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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서포터즈 ‘다온 11기' 창단식 개최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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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인근에서 특별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KMDP 서포터즈단 ‘다온 11기'로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죠.
2015년부터 운영된 KMDP 대학생 서포터즈는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이번 ‘다온 11기’는 강다연(강서대), 고시은(강원대), 곽소연(성신여대), 김문경(한신대), 김주아(경기대), 김혜빈(순천향대), 남서영(신한대), 노연서(강동대), 문정은(한림성심대), 서희경(동덕여대), 유지희(가천대), 이예진(서울예대), 이채원(충남대), 임채명(광운대), 정지윤(건양대) 등 총 15명입니다.
박리나 기증증진팀 팀장의 창단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교육과 서포터즈 운영 방향과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는 특히 단원 간의 결속력을 높이고 콘텐츠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기존 개인 과제 중심에서 ‘조별 체제’로 운영됩니다. 이를 위해 4개 조로 편성된 단원들은 조장을 중심으로 기획, 영상, 카드뉴스 제작 등 역할을 세분화하여 매달 창의적인 온라인 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했지요.

이어서 각 단원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소개를 하던 중, 한 학생이 슬쩍 손을 들며 "앞에 나와서 얘기를 해도 되냐"고 묻습니다. 유일한 남자 단원인 김문경 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았던 당사자입니다. 그렇기에 기증자를 확대하기 위한 이 활동이 누군가에게 얼마나 간절하고 소중한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SNS를 통해 우연히 서포터즈 공고를 봤을 때 운명이라고 생각해 바로 지원했습니다. 저라는 존재가 여러분에게 이 활동을 해야 할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랍니다."
올해 다온 11기의 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활동하게 된 임채명 학생입니다. 그는 “지난해 활동하며 좋은 동료들과 뜻깊은 일에 동참했던 즐거운 기억이 있어 올해 다시 지원하게 됐다”며 “올해는 단장으로서 모든 단원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누군가에게 유일한 희망이 되는 조혈모세포 기증의 중요성을 진정성 있게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부단장은 순천향대 임상병리학과에 다니는 김혜빈 단원이 선정됐습니다. 그는 적극적인 태도로 의료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자신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어필했지요. 그 열정에 많은 단원들이 손을 들어줬습니다.

창단식 직후 단원들은 마로니에공원으로 이동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의 필요성을 알리는 첫 공식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단원들은 현장에서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기꺼이 목소리를 내주는 대학생 서포터즈. 이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밝은 희망을 봅니다. 다온 11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건강한 나눔 문화가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